강원소방, 터널 화재진압용 특수화학차 도입
터널사고대비 화재·인명구조 등 소방활동 본격추진
2021-08-04 이석만 기자
[뉴스렙]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달 30일 특수구조단 터널구조구급대에 터널 화재진압용 특수화학차를 도입해, 터널내 소방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장터널인 인제양양터널을 비롯해 터널 44개소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강화를 위해 터널구조구급대 신설과 터널에 특성화된 특수차량을 지속 보강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금번 배치된 특수화학차의 주요 제원은 장애물감지용레이다, 전방펌프 방수총, 다기능 송풍기, 열화상 카메라장착 등 터널대응에 특성화된 장비 탑재 유압펌프, 유압전개기 등 인명구조장비도 탑재되어 화재·교통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문흥규 특수구조단장은“터널특수화학차 도입으로 체계적인 재난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고속도로 터널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