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 기능 개선

제주도, 큐알 인증 시 음성알림·현행 거리두기 단계 안내 등 추가

2021-09-19     조현성 기자

[뉴스렙]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어플리케이션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제주안심코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해 집단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큐알 인증 시 소리알림 기능이 추가됐으며 사용자가 인증 동시에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제주안심코드 출시 후 이용자 편의 등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 변화를 모색해 왔다.

올해는 도용방지를 위한 GPS 기능 추가 사업주가 출입 인증 확인이 용이하도록 인증 시 소리알림 기능 추가 이용자의 잦은 SMS 인증 불편 해소를 위한 인증기간 연장 조치 등을 추진했다.

전자출입명부 인프라 확산을 바탕으로 지속되는 감염확산 상황 속에서도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기초 역학조사 현장에서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수기 출입명부 작성 대신 제주안심코드를 이용하는 분위기가 방문객들 내에서도 형성됨에 따라 방역 인프라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출시 한 달 째 사업장 9,368개소, 앱 설치 133,088명에서 올해 9월 현재 사업장 53,786개소, 앱 설치 1,494,109명으로 각각 5.7, 11.2배 증가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안심코드 인프라 활용을 통한 점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추석 연휴에도 감염 위험으로부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제주안심코드 이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