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이루는사람들, 23차 한가위 자비나눔

18일 다문화가족·북한이주민 생필품 전달

2021-09-27     서현욱 기자
북한이주민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지난 18일 오전11시 구미외국인주민센터에서 한가위를 앞두고 다문화가족과 북한이주민에게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이날 다문화 한부모가족 15가구, 북한이주민 10가구에주)신창메디칼, 주)모던컴퍼니, 직장⋅공장새마을운동구미시협의회, 지산동행정복지센터, 영산 묘각사에서 준비한 쌀10kg, 식용유세트, 생필품, 마스크, 손 소독제, 화장지, 컵라면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영산묘각사 주지 용담 스님, 지산동행정복지센터 강창조 동장, 직장⋅공장새마을운동구미시협의회 엄민철 회장이 참여했다.

영산 묘각사 용담 스님은 “오곡이 무르익은 한가위를 맞아 여러분 가정에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보름달 같이 밝고 커다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창조 동장은 “행복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행복한 마음을 가득 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엄민철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준 덕분에 여러분들에게 나눌 수 있었다. 직접 전달을 하니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게 되어 회원들에게 할 말이 생겼다.”며 “앞으로 후원을 더 많이 해서 서로 돕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영산묘각사
강창조

한편 구미지역 북한이주민들은 이 행사를 주최한 진오 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진오 스님은 “우리는 전달만 할 뿐이고, 선물을 보내주신 후원자님 덕분”이라며 “여러분도 나눔을 실천해서 아름다운 세상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을 돕기 위해 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외국인노동자 남성 쉼터, 여성 쉼터,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다문화 한부모가족 자립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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