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불교실천과제’는

28일 불교사회연구소·환경위원회 공동주최 세미나 개최

2021-10-13     서현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와 환경위원회(위원장 무관 스님)는 10월 28일(목) 오후 2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기후변화와 불교실천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기후변화를 주제로 종단 차원의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미나를 통해 기후변화 원인 진단 및 국내외 대응현황을 살펴보고고, 불교적 입장에서 기후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세부적인 실천과제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점검한다.

세미나는 백년대계본부 사무국장 운문 스님이 전체 진행을 맡고, 불교사회연구소 박정규 종무관이 토론 진행을 맡는다.

세미나는 신승철 생태적지혜연구소 협동조합 이사장이 ‘기후변화 관련 국제사회 대응 현황’을, 민정희 기후위기비상행동 운영위원장이 ‘국제시민사회 및 한국사회 대응 현황’을,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이 ‘한국사회 종교계의 대응 현황’을, 서재영 성균관대 초빙교수가 ‘기후위기 극복과 전환사회를 위한 불교의 사유와 전통’을, 유정길 녹색불교연구소 소장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불교의 실천과 전개’를 발제한다.

토론은 기후위기 진단, 대응 현황 및 과제와 불교가 왜 나서야 하나?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두 가지 분야로 지정토론자 없이 참가자 전원이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올해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불자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 친화적인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원장 원행스님은 지난 6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담화문을 통해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정리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생명전환 불교행동’ 계획에 따른 ‘전환, 순환, 지족, 참여’라는 4대 전략기조와 실천방향을 발표했다.

주최 측은 “이번에 개최되는 세미나는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불자들의 인식제고와 실천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미나 참석은 코로나로 인해 자리가 한정되어 있다. 21(목)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 참가신청 : 전화 02)730-0883, 문자: 010)7144-1794 parkjk@buddhism.or.kr

○ 자료집 공개 : 10월 21일(목) http://www.jsbs.kr/ (불교사회연구소-연구자료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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