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원 한옥마을 온천 개발사업 투자협약
강원도 “ 4100억원 대규모, 온천 테마의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도약 ”
2021-12-13 조현성 기자
[뉴스렙] 강원도는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산 100번지 일원에 4,100억원 규모의 온천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를 유치해, 오는 14일 10시강원도청에서 강원도, 고성군, 주식회사 이조, 3개 기관이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의 주요내용은 2023년까지 부지 235,369㎡에 조선시대 옛 한양을 재현하는 4대문 안팎을 형상화한 총 724객실의 한옥호텔, 한옥리조트, 저잣거리 및 현대식 콘도미니엄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온천 테마의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강원도와 고성군은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며 도내 연관 산업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생산유발 1,896억원, 부가가치 1,032억원, 사업장 내 6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며 코로나 장기화 및 국방개혁 2.0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휴게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북설악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거점이 될 것 으로 도와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인력채용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고성군은 청간정, 화암사 등 유서 깊은 다수의 역사문화재를 비롯해 설악~금강 관광 및 DMZ 평화관광의 허브로서 국내 최대의 관광숙박시설과 연수원이 집적한 MICE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 받아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심해 준 주식회사 이조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 개발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은 물론 이로 인한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