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월미도를 담은 향수 제작

18, 19일 시립박물관에서 수험생 및 대학생 대상 ‘월미도 향수 만들기’ 이색 교육 운영

2021-12-14     이석만 기자

[뉴스렙] 인천광역시는 시립박물관에서 오는 12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월미도’를 주제로 향수를 만드는 이색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올해부터 박물관 소속 청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청년 문화기획단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그 중 RE:CORD팀은 젊은 세대에게 월미도의 모습이 ‘디스코팡팡’이라는 단편적 모습으로 기억된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며 다채로운 월미도의 모습을 담은 향수 5종을 제작하고 이와 관련된 전시 ‘다시, 기록하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다시, 기록하다’ 전시 연계 교육은 월미도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나눈 후 앞으로 기억하고 싶은 월미도의 모습을 향수로 제작하고 청년 문화기획단 RE:CORD팀의 전시 해설을 듣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은 12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립박물관 해넘이방에서 예비 대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백신접종완료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은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시험이 끝난 학생들에게 박물관이 작은 쉼표를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이 인천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재미와 의미가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