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21 열린정부 시상식 본상 수상

78개 OGP회원국 중 대한민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3위

2021-12-14     이석만 기자

[뉴스렙] 행정안전부는 OGP가 주최하는 2021 열린정부어워드에서 대한민국이 ‘국가중점데이터 조기 개방 실행 정책’으로 78개 OGP회원국 중 아시아·태평양지역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열린정부어워드는 OGP 78개 회원국 및 76개 지방정부가 제출한 열린정부 국가실행계획 중 혁신성, 이행 성과 등을 중심으로 열린정부의 가치를 제고하고 시민들의 삶을 개선했다고 판단되는 우수 정책을 이행한 회원국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OGP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 회원국 정부와 시민이 공동으로 설계한 4천개 이상의 열린정부 국가실행계획 중에서 전세계 일반인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한민국은 2016년 OGP 열린정부 국가실행계획의 핵심 이행과제인 ‘고수요·고가치 국가중점데이터 조기 개방’을 주제로 이번 어워드에 참가했으며 어워드 수상작은 오는 12월 15일 우리 정부가 OGP 11대 의장국으로 개최하는 OGP 글로벌서밋 개회식에서 공식발표 될 예정이며 이후 OGP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국가중점데이터 조기 개방 정책’은 수요자 중심의 질 좋은 데이터를 개방해 국민생활의 편의를 향상하고자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으로 부동산정보, 일자리 정보등 생활 밀착형 데이터 개방에서부터 최근의 코로나19와 관련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개방하는 등 사회적 위기 해결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2021 OGP 글로벌서밋 개최와 열린정부 어워드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 열린정부가 한 단계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공공데이터 개방은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코로나19 극복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해 왔다 국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적시에 제공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