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사, 14일 교구종회서 전국승려대회 참석 결의

2022-01-17     서현욱 기자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등운 스님)는 14일 경내 화엄문화템플관에서 연 제70차 교구종회에서 정청래 국회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을 규탄하고 21일 조계사에서 진행될 전국승려대회 참석을 결의했다.

교구종회에는 주지 등운 스님과 중앙종회의원 범종 스님 등 42명의 본말사 주지 스님이 참석했다. 주지 등운 스님은 종교편향의 세부 사항을 설명하고 전국승려대회 관련 논의 끝에 △문재인 대통령은 가톨릭 선교행위를 중단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라 △정부와 국회는 공직자의 종교편향을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 △불교를 폄하는 정청래 의원은 즉각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라 등 3개 항의 요구사항을 담은 ‘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제16교구 본말사 입장문’을 채택하고, 전국승려대회 참석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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