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식중독 등 감염병 주의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비상근무체제…명절음식 냉장보관 등 당부
2022-01-28 조현성 기자
[뉴스렙]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 식중독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전국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집단식중독 발생이 늘고 있다.
특히 준비한 명절 음식을 날씨가 춥다고 베란다 등에 보관하는 경우 햇빛 등에 의해 세균이 증식할 수 있고 장시간 보존해 섭취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음식물 취급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시 개인위생 준수 굴 등 해산물과 식육 충분히 익혀 먹기 음식 조리 후 2시간 이내 식혀서 덮어 냉장 보관 재섭취 시 가열 후 섭취 식중독 증상 발생 시 대면 접촉 금지 및 조리 금지 등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등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 위해 미생물과와 감염병조사과를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설 연휴에 고향 방문 등 자제를 권장하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가족과 지인을 통한 식중독 및 코로나19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며 “코로나19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무료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