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올해 개막공연 ‘신년보희’ 개최

2022-04-13     이창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4월 16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올해 개막공연 ‘신년보희(新年報喜)’를 진행한다.

개막공연 ‘신년보희’는 복을 불러오고 재앙을 물리치던 선조들의 지혜와 미학을 담은 공연으로 채워졌다.

첫 무대는 쇠채비 ‘이광수’ 명인이 ‘비나리’로 장식한다. 이어 젊은 탈춤꾼 단체인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양주별산대놀이의 연잎, 강령탈춤의 미얄할미, 고성오광대의 말뚝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이매 탈춤 등을 선보인다.

창작 판소리 작업공동체 입과손스튜디오와 국악 창작그룹 뮤르(MuRR)의 공연도 준비됐다.

이어 류경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가 철현금을 연주하고, 어산어장 인묵 스님이 출연해 범응, 바라무, 착복무, 축원화청, 법고무 등 불교의례의식의 정수를 선보인다. 특히 류경화 교수와 인묵 스님의 무대는 이형만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보유자의 작품과 어우러져 무형유산 예능과 공예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만남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예약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공연을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공연을 네이버TV ‘국립무형유산원 채널(tv.naver.com/nihc)’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한다.

문의. 063)280-1500,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