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치유농업 소비자 맞춤형으로 도약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대상 역량강화 및 치유농업서비스 표준화 유도

2022-04-19     조현성 기자

[뉴스렙]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표준화된 치유농업 서비스를 유도하기 위한 ‘2022년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을 운영한다.


19일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시작하는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은 치유농업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 등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4회 105시간으로 5개월에 걸쳐 장기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에게 요구되는 기초소양 부터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필수 교과목으로 구성했으며 치유서비스 대상자의 이해, 치유농업자원 활용방법, 치유농업에 필요한 제도의 이해, 심리 삼당의 이해, 안전관리 교육, 치유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특히 교육생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교육생별로 치유농장 운영 지침과 계획서를 직접 구상해볼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회복 및 유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관련 활동을 통한 사회적 경제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3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8월 ‘경상남도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시행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경상남도 김해시에 2025년 개원을 목표로 국립 치유농업확산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로써 경남도를 중심으로 전국 치유농업을 관장하는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우리도의 치유농업 서비스 육성계획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경남도의 치유농업 전망은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 장은실 농촌자원과장은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시키고 치유농업시설의 서비스 품질이 상향 표준화되어 각 지역에서 치유농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며 수강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관계기관,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해 다양한 소비자들이 찾아오는 우리도 치유농장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