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식용곤충산업 육성 관련 기관 협업

잠사곤충사업장, 경북곤충산업협회, 시그널케어 업무협약 체결

2022-04-25     조현성 기자

[뉴스렙] 경상북도는 22일 오후 상주 잠사곤충사업장에서 지역 곤충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해 경북곤충산업협회 및 농업회사법인 시그널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곤충유통지원사업 추진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기관 간 역할분담 및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경북곤충산업협회는 신규 진입농가에 대한 사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원물 공급 체계 확립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농업회사법인 시그널케어는 식용곤충을 소재로 한 식품을 개발·출시 시 곤충사육농가의 원물 등을 수매하고 경북곤충산업협회에 식품제조 기술 등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그널케어는 청도의 청년들이 지난해 창업한 기업으로 곤충 단백질을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를 제조해 국내 판매 및 미국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잠사곤충사업장은 경북이 전국 2위의 곤충사육농가를 보유한 이점과 각 기관의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가공·유통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곤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서경화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식용곤충산업의 도약을 위해 농가 공동생산으로 기업에 납품할 수 있는 먹이원 통일과 소비자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곤충사육농가와 식용곤충 가공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