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사는 영화 무료...이달의 명화 ‘버마의 하프’

22일 오후 3시 누구나 무료 관람…매월 한차례 이달 8회째

2022-05-11     조현성 기자

 

제주 남선사(주지 도정 스님) 부설 연경문화예술원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영화 평론가와 함께 하는 마을영화 '버마의 하프'를 상영한다.

행사는 제주도민을 비롯해 제주 여행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람비용은 무료이다.

'버마의 하프'(런닝타임 116분, 15세이상 관람가)는 세계 제2차대전 일본군이 버마(미안먀)를 포기하고 태국으로 후퇴하던 1945년 7월부터 시작한다.

주인공 미즈시마 야스히코 상병 등은 조우한 영국군에게 전쟁이 사흘 전 끝났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전원 투항한다. 이후 주인공은 저항하는 일본군 패잔병을 설득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실종된다. 승려 복장으로 복귀한 그는 전쟁이 남긴 수많은 참상을 보고 겪은 끝에 귀국하지 않고 버마 잔류를 결심한다.

영화 감상에는 양윤모 영화평론가(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가 함께한다.

제주 남선사는 매월 한차례씩 마을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버마의 하프'는 8회째이다. 

[기사제보 cetan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