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이런 것

영혼의 치유, 셀프힐링 ‘사랑학 개론’

2013-12-11     조현성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고통이 존재한다. 연인, 부부,  부모 자식 사이를 비롯해 수많은 인간관계는 고통의 연속이다. 고통의 근원을 살피면 원인은 바로 우리 마음 속 ‘나(에고ㆍ我相)’이다. 서로 간의 조화를 무시한 ‘나’의 욕망과 집착, 그것이 모든 고통의 원인이라며 해법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


사랑학연구소 배재국 소장이 펴낸 <사랑학 개론>은 자신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체험을 토대로 ‘마음의 치유’에 대해 탐구한 책이다.

저자는 마음 치유를 위한 방법론으로 ‘생명(사랑)’과 ‘나(에고)’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이 책의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하려면 ‘생명(사랑)’과 ‘나(에고)’라는 개념을 먼저 분명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책은 기존의 모든 경전과 철학에서 말하고 있는 진리를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현대적인 언어와 상황으로 쉽게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그 동안 철학과 종교에 관심을 가져오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이런 진리를 좀 더 쉬운 언어로 전달할 수는 없을까 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즉 진리의 생활화가 아쉬웠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진리란 자연(생명)의 이치를 말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그런 이치를 아주 쉽게 설명하려고 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독자들이 책을 통해서 ‘아, 진정한 사랑이란 이런 것이로구나!’ ‘아, 인생이란 이런 것이로구나!’라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면 자신의 안타까움은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구속하고 있는 ‘나(에고)’의 정체를 분명히 이해해, 세상과 자신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영원한 생명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사랑학 개론┃배재국 지음┃비움과소통┃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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