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인삼 K-1 신품종 우량종자 농가 보급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받은 도내 우수 재배 농가에 우량종자 80kg 보급
2022-07-14 이석만 기자
[뉴스렙]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인삼 신품종 ‘K-1’ 보급을 위해 우량종자 채종과 농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K-1’ 품종은 잎이 넓고 밖으로 뒤집히는 특징이 있으며 줄기는 진한 자주 빛이다.
생육이 일정하지 않고 병해에 약해 재배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기존 재래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우수 품질의 홍삼 원료 삼 안정적 생산·공급 균일한 재배 관리 FTA에 대응한 종자 보호와 수출 확대 인삼 제품의 표준화, 규격화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농기원은 이달 하순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받은 우수 재배 농가 2~4곳을 대상으로 현지 심사를 거쳐 ‘K-1’ 우량종자 80kg을 보급할 예정이다.
종자를 받은 농가는 연내 씨뿌리기 후 오는 2026년까지 자율 채종포를 만들어 종자 보급을 늘려나가게 된다.
김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인삼재배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우수 품종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
이번에 개발된 ‘K-1’ 품종의 맞춤형 최적 재배 기술 정보도 농가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