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저탄소 생활 실천안내서’ 배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을 위한 안내서 사찰편·불자편 발간

2022-08-11     서현욱 기자
‘저탄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기후 위기 탄소중립 실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사찰 스님과 불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저탄소 생활 실천안내서’를 배포한다.

‘저탄소 생활 실천안내서’는 ‘사찰편’과 ‘불자편’으로 나눠 제작했다. ‘저탄소 생활 실천안내서’는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사찰과 불자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기 위하여 제작됐다. 다가오는 백중날을 기준으로 신도들에게 배포한다.

두 종류의 안내서에는 공통적으로 기후 위기 상황 및 불교적 해결 관점에 대한 설명과 지침서 후면에 실천 체크 리스트가 담겼다.

‘사찰편’에서는 사찰 생활 및 법회, 사찰 운영관리, 교육과 캠페인, 불사, 숲과 텃밭 조성에 대한 실천지침 다섯 가지와 부록으로 기후 위기에 관한 법문자료, 탄소 절감 지원제도가 수록됐다.

‘불자편’은 불자들의 가정에서의 실천지침으로 에너지 소비 줄이기, 물질 소비 줄이기, 교통 및 수송, 자원 순환, 탄소흡수원 늘리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번 지침서는 백중날 사찰 신도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지침서 내용은 종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될 예정”이라며 “종단은 올해 실천지침서 제작 배포에 이어 기후 위기 시대의 삶의 전환을 위한 홍보 동영상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조계종은 12개 불교대학 기후 위기 강의 시 지원하고 있으며, 법회와 설법을 통한 연 4회 기후 위기 법문 참고 내용 제공 등 인식 전환과 실질적인 실천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저탄소 생활 실천안내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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