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기념관 ‘제26기 만해학교’ 참여자 모집

2022-09-13     이창윤
변규만

경기도 광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10월 9일 관내에서 ‘제22기 만해학교 - 한용운의 님 찾아가는 남한산성 인문학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만해학교에서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생애와 문학, 사상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보삼 관장이 ‘만해의 님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특강하고, 변규만 씨가 노래를 통해 만해 스님의 시를 배우는 ‘만해 시와 노래의 만남’을 강연한다. 이밖에 만해 한용운 스님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물 시청과 만해 시 낭송, 만해기념관 전시 관람 및 해설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참여하고자 하는 이는 만해기념관 누리집(http://www.manhae.or.kr) 게시판이나 전자우편(manhae31@naver.com), 전화(031-744-3100)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 마감한다.

만해학교 담당자는 “만해학교는 <님의 침묵>과 만해 스님의 독립운동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라며, “남한산성의 맑은 공기와 만해 한용운 선생과의 만남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닦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만해학교는 남한산성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만해 스님의 삶과 문학, 사상을 공부하는, 만해기념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이다. 1993년 시작돼 지금까지 25기 2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문의. 031)744-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