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출연기관들과 새로운 전북 구현
16개 기관 직접 방문해 함께 혁신 위한 공감행정 펼쳐
2022-09-20 서현욱 기자
[뉴스렙] 김관영 도지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도산하 공공기관들을 일일이 순방하며 새로운 전북을 만들기 위한 동반자로 함께 혁신의 발걸음을 내딛는데 힘을 합쳐 나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19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콘텐츠융합진흥원을 시작으로 20일 군산의료원, 자동차융합기술원 등을 비롯해 10월까지 16개 출연기관을 직접 찾아 공감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먼저 이날 오전에 진행된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업무보고에서 “농생명 산업 수도인 전북에서 농생명·바이오산업은 필연적으로 함께 해야 할 혁신성장 동력임을 강조하며 전북만의 특화된 농생명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먹거리 창출 등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추진”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전북은 천년을 내려온 전통 역사 문화콘텐츠가 집약된 곳이다”며 “전북의 특성이 녹아있는 K-콘텐츠 개발과 그에 필요한 인력양성 등 기반구축을 통해 전북에서 만들어진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출연기관장들은 기관별 주요 현안과 국가공모사업 구체화 방안, 민선 8기 도정 현안에 발맞춘 조직정비 등 구상을 제시했고 전북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 등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기관운영 방향을 내놨다.
김 지사는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찾고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도정의 한 축인 출연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이해당사자와의 긴밀한 협업를 통해 도민이 잘사는 전북을 만들 수 있도록 보다 확실하고 명확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또 “그동안 출연기관들이 축적해 온 역량과 성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가시적으로 보여드려야 할 때”며 “도민이 실제 생활하는 일터, 쉼터, 삶터에서 느끼고 누릴 수 있도록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출연기관장들이 더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업무보고에서 논의된 내용과 도지사 당부사항에 대한 신속한 이행은 물론 혁신과제 로드맵을 구체화하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