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치매, 함께 극복해요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및 뮤지컬 문화공연 열어

2022-09-23     서현욱 기자

[뉴스렙] 도내 치매 환자 및 가족들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치매극복 행사가 열렸다.


전라북도는 23일 도청 공연장에서 도의회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 신충식 예수병원장, 전영배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장, 관계 기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치매극복의 날’기념식 및 뮤지컬‘나의 아이들’문화공연을 열고 치매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올해 15회째를 맞아 2022년 전북도 치매극복 발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축하했다.

정부포상 수상자는 국무총리표창에 김제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에 고창군, 부안군, 군산시, 익산시, 남원시, 임실군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주간행사로 문화공연 뮤지컬‘마중’은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해 9. 24.~9. 25까지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전북도는 치매 추정 노인 인구가 4만 5천여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치매극복을 위한 다양한 치매정책을 펼치고 있다.

치매환자 조기발견 관리, 예방과 돌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광역치매센터, 14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7개 분소 등 22개의 치매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1:1 상담 및 검진,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쉼터, 살던 지역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과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51곳의 치매안심마을도 조성·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치매 치유 활동프로그램 12개소, 치매안심가맹점 426개소, 치매파트너 및 치매파트너플러스 88,107명 양성,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는 불치병이 아니라 조기검진과 꾸준한 예방관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질병임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