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온라인 투표

경남,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온라인 도민투표 실시

2022-09-30     조현성 기자

[뉴스렙] 경상남도는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도민투표를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실시한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시행한 결과, 건설교통분야 102건, 환경분야 50건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이 총 461건 접수됐다.

제안된 사업은 시군 및 도 소관부서가 검토해 구체화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9개 분과위원회와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최종 투표 대상 사업은 총 62건이다.

온라인 도민투표는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모바일 또는 컴퓨터로 본인인증 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내용 확인 후 우선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선택하되, 한 사람이 11개의 원하는 사업을 투표할 수 있다.

아울러 도는 투표항목 중 30억원 이상 주요 신규 정책사업과 3억원 이상 행사성 사업의 예산 편성에 대해 도민의 의견을 듣는 항목을 개설해, 주민참여예산사업 외의 일반예산에 대해도 도민이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투표참여자 중 120명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 상당의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며 최종 결과는 투표 종료 후 10월 중 총회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민기식 경남도 예산담당관은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