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안전 망각한 어이없는 사고 애통”

2022-11-01     서현욱 기자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를 애도했다.

도진 정사는 “수많은 젊은이가 희생당한 대형 안전사고가 또 일어났다.”며 “압사 참사는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고, 안전을 망각한데서 기인한 참으로 어이없는 사고였다. 참으로 애통하다.”고 했다.

이어 도진 정사는 “이번 참사로 생명을 잃은 외국인들을 포함한 수많은 희생자의 왕생성불을 서원하며, 젊은 자녀를 잃고 큰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과 친지,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이태원 참사 애도문 전문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당한 대형 안전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핼러윈데이를 이틀 앞두고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는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고, 안전을 망각한데서 기인한 참으로 어이없는 사고였습니다.

참으로 애통합니다.

대한불교진각종은 이번 참사로 생명을 잃은 외국인들을 포함한 수많은 희생자들의 왕생성불을 서원하며, 젊은 자녀를 잃고 큰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과 친지,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사람보다 귀한 존재는 없습니다. 사람의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어떠한 경우, 어떠한 자리에서도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질서를 지켜 더불어 함께하려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앞으로는 더 이상 이러한 안전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 당국의 철저한 사전조치를 촉구하면서 사회적으로 계도하고 보다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에 함께 하겠습니다.

진기 76년 10월 30일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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