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156명으로 늘어…중상자 29명

2022-11-01     이혜조 기자
이태원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1일 오전11시 기준 156명이 됐다. 중상자는 29명, 경상자는 122명으로 부상자는 총 151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추가된 사망자는 중상자였던 20세 내국인 여성이다. 상태 악화로 이날 오전 8시 49분께 사망했다.

현재까지 이태원 사고 사망자는 남성 55명, 여성 101명으로 집계됐다. 20대가 104명,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등이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이란,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 출신 26명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오후 6시 31분 첫 112 신고자는 "너무 불안하다. 이태원역 1번 출구를 통제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시민 신고 후 4시간 가까히 경찰이 취한 조치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