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칡즙 한잔으로 산림보호와 일자리 창출

칡칡폭폭포레스트협동조합, 이달의 그루경영체로 선정

2022-11-07     이석만 기자

[뉴스렙] ? 산림청은 퇴직자들이 모여 직접 채취한 생칡으로 칡즙을 만들어 판매하는 ‘칡칡폭폭포레스트협동조합’이 산림일자리발전소 이달의 우수 그루경영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칡칡폭폭포레스트협동조합 조합원은 자동차 공장 퇴직자들이 2018년 임업기술훈련원 교육에서 처음 만나 같이 교육을 받으며 사회에 봉사하는 좋은 일을 해보자는 취지의 모임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 사적 모임에서 2019년에 산림일자리발전소 울산 북구 그루매니저의 권유로 그루경영체에 도전하게 됐고 그 해 9월 그루경영체로 참여할 수 있었다.

? 이후 2020년 7월에 ‘칡칡폭폭포레스트협동조합’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는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서 활발히 기업을 키우고 있다.

? 칡칡폭폭포레스트협동조합은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매니저를 통해 조합원들이 역량을 키우는 데 필요한 각종 교육을 이수하고 관련 우수 기업을 견학해 기술을 배웠으며 그 외 협동조합 로고 제작, 포장재 디자인 등의 성장지원을 받았다.

? 칡칡폭폭포레스트협동조합은 수목에 피해를 주는 칡을 캐 산림을 보호하는 동시에 그 칡으로 창업해 제2의 인생을 이어나가고 있는 한편 지역 노인센터와 홀로어르신들에게 칡즙을 제공하며 지역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숲은 퇴직자, 청년 등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그 속의 풍부한 산림자원으로 창업을 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림일자리발전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산림자원으로 창업하기를 원하신다면 그루경영체에 도전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