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불광’의 지난 40년을 한 권에
40년 480권 에센스만 가려뽑아 단행본으로
2014-11-20 조현성
창간 40주년을 맞은 월간 <불광>의 지난 40년을 갈무리하는 <월간 ‘불광’ 40년, 그 아름다운 기록>이 발간됐다. 책은 <불광> 편집부가 40년의 기록과 480권 내용 가운데 에센스만을 뽑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불광>의 시작은 1974년 11월호부터이다. 광덕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올바로 전해 내 속의 부처님을 깨닫게 하고 나아가 반야의 지혜로 세상을 밝게 비추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불광>을 펴내기 시작했다.
<불광>에는 미당 서정주 김동리 고은 조정래 정채봉 김춘수 도종환 이해인 수녀 등 당대를 대표하던 문인들이 함께 했다. 한국 최초의 노벨평화상 후보였던 민족사상가 함석헌, 연극배우 손숙, 지식인 윤구병 등도 <불광>과 함께 호흡했다. 일중‧여초 형제,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 안상수, 판화가 이철수 등 수많은 예술가들도 불광을 빛냈다.
<불광>은 당대의 고승‧시대의 석학의 목소리를 담았다. 성철‧서옹‧고암‧경봉‧석주‧일타 스님 등 선
40주년 특집 단행본에는 지금까지 불광출판사가 발간해 온 단행본 400여 종의 목록도 함께 수록됐다. <불광>은 이 책을 서점판매와 별도로 정기구독자에게는 무료 배포키로 했다.
월간 ‘불광’ 40년 그 아름다운 기록┃월간 ‘불광’ 편집부┃불광출판사┃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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