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46개 경전이 28만원, 경전 하나 30원꼴이네?

전재성 박사, 2816페이지 분량 '통합쌍윳따니까야전집' 펴내

2015-02-27     조현성

빠알리 경전의 우리말 번역에 일생을 매진해 온 전재성 박사가 <쌍윳따니까야>를 한권에 모은 통합개정판전집을 출간했다.

<쌍윳따니까야>는 빠알리 경전 가운데 명상수행의 차제를 안내한 경전이다. 연기와 중도의 이치,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37가지 원리들이 명쾌하게 정리돼 있다.

전 박사는 지난 1991년 <쌍윳따니까야> 일부를 초역한 후 화마에 일부 소실된 것을 다시 보완해 1999년 처음 3권을 출간했다. 지난 2002년에는 모두 11권으로 완간했다.

전 박사는 완역출간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2007년 개정본 7권을 내놨다.

그리고 올해 다시 초간본 11권과 개정본 7권을 모았다. 전 박사는 3만4000여 매 원고를 작은 활자로 이단 편집해 쪽수를 줄이고 박엽지를 써서 두께를 줄인 2800여 페이지 통합본을 출간했다.

통합본 출간에는 팔공산 지장암 벽안 스님이 출간비용을 희사했다.

벽안 스님은 "부처님이 육성으로 설한 빠알리성전의 우리말 번역이 아쉬운 차제에 퇴현 전재성 박사가 불교계가 해야 할 대작불사인 빠알리성전의 역경을 혼자 힘으로 완성했다"고 했다.

스님은 "이는 현세대를 위한 한국불교의 제2전래이다.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한국불교의 금자탑이 될 것"이라고 했다. (02)2631-1381


쌍윳따니까야┃퇴현 전재성 역주┃한국빠알리성전협회┃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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