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회 박호석 이사장의 두 번째 수필집

‘수레는 사라지고 산도 무너지다’

2015-12-11     조현성

삼보회 박호석 이사장이 두 번째 수필집을 펴냈다. <수레는 사리지고 산도 무너지다>이다.

지난 1998년 <오직 지금뿐, 따로 때가 없다>를 통해 간결하고 재미있는 불교수필을 발표했던 박 이사장이다. 이번에는 불교의 핵심 교의를 수필 형식으로 쉽게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자연과학 전공자답게 불교의 요점을 과학적 지식으로 풀려고 애썼다. 책 속의 ‘세계는 팽창하고 수축하다’가 본보기이다. 이웃종교인 예수 말씀을 저자 시각에서 풀이한 ‘예수님이나 부처님이나’는 불자들의 <성경> 인식을 돌아보게 한다.

책은 저자가 군대 민간인 성직자로 삼보회 재가법사로 전법활동을 하면서 겪고 느꼈던 경험을 담고 있다. 불교에 입문하면서 구산 수불 스님 등 선지식을 만나 구도의 길을 걸어온 수행담도 있다.

수레는 사라지고 산도 무너지다┃박호석 지음┃생각나눔┃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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