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찰, 환경산림 민원 17일부터 진주에서만

-농정, 환경산림국 등 진주 소재 '경남 서부청'에서 담당-

2015-12-16     김원행

경상남도 소재 사찰들이 경남도청에 환경산림 등 민원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오는 17일부터는 진주에 있는 '경남 서부청사'로 가야한다.

경남도는 오는 17일 진주에 서부청을 개청한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서부청사는 진주시 초전동 월아산로 2026에 위치하며, (옛)진주의료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서부청사에 상주하는 부서는 서부권개발본부, 농정국 산림환경국 등 3개 국과 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2개 직속기관 330여명이 근무한다. 청사 1층에는 진주시 보건소가 새로 이전해 130여명이 근무한다.

창원에서 진주 서부청사로 옮겨가는 실국은 서부권개발본부(49명)와 농정국(90명) 및 환경산림국(81명)이며, 직속기관으로는 인재개발원(37명)을 포함 보건환경연구원(71명) 등 총 330여명과 진주시 보건소 130명이다.

서부청사의 연면적은 2만9842㎡로 창원청사 면적의 약 83% 정도이며, 실험동과 숙소동이 별도 건물로 사용된다.

한편, 경남도청은 지난 1896년 8월4일 경상도에서 경상남‧북도로 분리된 이후 29년간 진주를 도청 소재지로 했으나, 일제강점기인 1925년 4월 1일 진주에서 부산으로 도청이 강제 이전됐고 이후 1963년 1월 1일 부산시가 직할시로 승격돼 경남도에서 분리되자 1983년 7월 1일 도청을 창원시로 이전하게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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