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와 사랑에 빠진 교사

‘무량수전에 말 걸다’ 펴내

2016-11-30     조현성

현직 교사가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주제로 책을 펴냈다.


월계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전광철 교사는 저서 <무량수전에 말 걸다>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조 건축물로 꼽히는 무량수전과 영주 부석사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제자들과 답사를 다면서 부석사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부석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저자는 부석사 여정에 앞서 부석사와 수미산 구조를 설명한다. 이 구조를 알고 부석사에 오르면 많은 것들이 눈에 보인다고 말하면서. 단풍 든 길을 시작으로 일주문과 천왕문, 무량수전과 안양루 범종루, 조사당 등을 살핀다.

사이사이 아미타불에 대한 이해나 팔작지붕, 공포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글들을 실어 지루하지 않게 했다.저자는 “부석사를 찾는 수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부석사가 가진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최재헌 건국대 교수는 추천사에서 “이 책에서 저자가 찾은 마음 여미는 길을 함께 하면서 조상들이 남긴 문화코드를 찾는 기쁨이 쏠쏠하다. 저자가 지금까지 학생들을 사랑하며 묵묵히 찾아온 그 길을 많은 분이 함께 걸으며 공감을 나누길 바란다”고 했다.

무량수전에 말 걸다┃전광철 지음┃사회세상┃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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