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스님 뽑고 원택 스님 고른 책들
2년 불사, ‘성철스님이 가려 뽑은 한글 선어록’ 시리즈
2017-03-20 조현성
성철 스님이 참선의 대중화를 염원하며 선어록 가운데 일부를 추려 모아 냈던 <선림고경총서>가 쉬운 한글로 다시 발간된다.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은 <선림고경총서> 37권 가운데 15권을 추려 한글로 쉽게 드러낸 ‘성철스님이 가려 뽑은 한글 선어록’을 펴낸다고 20일 밝혔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성철스님이 가려 뽑은 한글 선어록’ 시리즈는 생전 선의 대중화를 염원했던 성철 스님 유지와 스승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있는 원택 스님의 원력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원택 스님은 “<선림고경총서> 37권 가운데 대중들이 쉽게 볼 수 있고 선의 핵심이 들어있는 책들을 선별했다. 이번 선어록 시리즈 발간을 계기로 제방의 수좌스님들은 물론 참선정진에 열심인 재가자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성철스님이 가려 뽑은 한글 선어록’ 가운데 <산방야화> <동어서화>에 이어 다음 달 <참선경어>를 출간한다. 이어 <선림보훈> <원오심요> <인천보감> <나호야록> <마조록과 백장록> <전심법요> <임제록> <태고록> <종용록 상> <종용록 하> <벽암록 상> <벽암록 하> 순으로 발간한다.
‘성철스님이 가려 뽑은 한글 선어록’ 시리즈┃감역 벽해 원택┃장경각┃각권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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