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반야경' 읽어 봤습니까?

김태완의 '금강반야경 문수반야경'

2017-04-07     조현성

금강반야경(금강경)과 문수반야경은 깨달음과 해탈의 지혜에 이르는 반야경 요체를 담고 있다.


무심선원 김태완 선원장은 최근 <금강반야경> 한역본 2종과 <문수반야경> 한역본 2종을 우리말로 옮겼다. <금강반야경>은 구마라집과 현장의 한역본을, <문수반야경>은 삼장 만타라선과 현장의 한역본을 갖고 번역했다.

역자는 우리말로 경전을 옮기면서 불교 공부에 도움 되는 풍부한 주석을 붙였다. 일부 구절에 대해서는 여러 판본의 번역본을 각주로 소개해 비교해 볼 수 있게 했다.

이 가운데 <문수반야경>은 <금강반야경>과 함께 반야경의 중심인데도 그동안 주목을 거의 받지 못했다. 우리말 번역서조차 찾기 어려웠다.

책에는 오늘날 캄보디아에 해당하는 양 부남국 삼장 만타라선이 503년 한역한 문수사리소설마하반야마라밀다경과 현장의 한역본을 번역해 실려있다. 현장의 한역본은 대반야경 속에 만수실리분이란 이름으로 들어있다. 칠백송반야로도 불린다.

금강반야경 문수반야경┃김태완 역주┃침묵의향기┃1만8500원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