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자유로 바꾸는 방법

로머트 서먼의 '분노'

2017-05-01     조현성

로머트 서먼은 달라이 라마의 제자이자 <타임>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 중 한 명이다.


불교학자인 그가 쓴 <분노(ANGER)>는 뉴욕 공립 도서관과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가 공동 기획해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집필을 의뢰한 ‘우리를 지배하는 7가지 욕망의 심리학’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인간 존재의 최대 약점이자 ‘죄악(deadly sin)’으로 여겨져 온 7가지 근원적 욕망(교만, 시기, 탐욕, 탐식, 분노, 정욕, 나태)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분노’는 가장 파괴적인 감정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분노를 지극히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거나 배척하는 것을 지양하고, 분노에 대한 진정한 성찰을 통해 분노를 극복하고, 분노의 에너지를 자유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는 중도의 입장에 선다. 책은 분노에 대한 우리의 습관적 인식을 깨고, 우리 스스로 내 안의 분노를 극복하는 길을 가도록 돕는다.

분노┃지은이 로버트 서먼┃옮긴이 허우성 이은영┃민족사┃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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