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의 삶 이야기

실천 구도자 효림 스님의 '얼룩'

2017-05-29     조현성

세종시 경원산방에서 글을 쓰는 효림 스님의 새 책 <얼룩>이 출간됐다. 스님의 글에 서옥경 작가의 사진을 더한 책이다.

사진가 소영선 작가는 서문에서 "이 책은 한평생 구도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스승과 제자의 삶의 이야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한평생 선각자 말씀을 앎과 행으로 실천한 스승의 정신세계를 작은 한 권의 책에 담아내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요, 평소 스승의 그림자마저 사랑하며 닮고자 노력해 온 한 제자로서 카메라를 통해 가르침의 세계를 한 권의 책에 담아내기에 부족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소 작가는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며,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좋은 만남이 있는 책"이라고 극찬한다.

효림 스님은 책에 담은 '당신의 무게' 글에서 "세상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요?/ 딱 당신하고 같은 무게입니다/ 그러니 함부로 당신을/ 가볍게 하지 마세요/ 당신의 세계가 가벼워집니다"라고 한다.

얼룩┃글 효림 스님┃사진 서옥경┃눈빛┃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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