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체 금강경과 조계종 금강경'

조현춘 거사, 40년 경전 공부 책으로 회향

2017-11-14     조현성

40년 원전을 탐독해 온 재가불자가 <금강경>을 펴냈다. 가사체금강경독송회장 조현춘 거사는 지난해 무비 스님과 함께 <가사체 금강경과 조계종 금강경>을 출간했다.


조 거사는 가사체로 다듬은 <금강경>을 들고 우리 시대 대강백으로 불리는 무비 스님을 찾았다. 스님은 조 거사에게 "내일 출판사에 가서 독송용으로 출간하세요"라고 했고, 조 거사는 책을 펴냈다.

가사체는 조선 초기 3×4조 혹은 4×4조를 기본으로한 운문과 산문의 중간 형태 문학이다. 조현춘 거사는 유통 중인 한문 <금강경>을 9종의 다른 <금강경>과 대조 교감 후 현대 한글로 번역해 독송하기 좋게 운율을 갖춘 가사체로 다듬었다. 조계종에서 표준본으로 제시한 한문에서 약 500여자를 수정 보완한 것도 특징이다.

가사체 한글 금강경과 교감본 한문 금강경┃무비‧조현춘 공역┃운주사┃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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