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생명 위독' 초우 스님 모시기로

사중 스님들 "주지 영배 스님, 효심 깊다"

2018-03-23     김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제19대 총무원장을 지낸 야부 초우 스님이 23일 오후 영축총림 통도사로 귀사한다. 

초우 스님은 현재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할 정도로 위독한 상태다. 스님은 그동안 노환으로 인해 울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해 있었다.

통도사(주지 영배 스님)는 이날 초우스님을 절 밖에서 열반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사중의 중지를 모아 총림 본사로 초우 스님을 모시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우 스님을 통도사로 모시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수의 스님들은 주지 영배 스님의 결정을 '효심 깊은 배려'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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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원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