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역임한 초우 스님 원적

2018-03-26     김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초우 스님이 26일 오전 6시5분 원적에 들었다. 법랍 72년, 세납 86세.

영결식과 다비는 오는 30일 오전 10시이며 분향소는 통도사 설선당에 마련했다.

  초우 스님은 1933년 해인사 인근 마장리에서 태어나 15살 되던 해인 1947년 해인사에서 동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같은 해 10월15일 해인사에서 효봉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 1957년 통도사 전문강원 대교과를 수료한 후 1958년 3월15일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1973년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통도사 주지와 총무원 재무부장 감찰위원, 중앙종회 부의장을 거쳐 제19대 총무원장(1981.6.10~1982.1.7) 소임을 맡기도 했다. 통도사에서는 구하(九河)스님 문도들로 구성된 축산(鷲山)문도회 회장을 역임했다.

[기사 제보 dasan2580@gmail.com]

[뉴스렙=김원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