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행 스님, 울산불교환경연대 초대 상임대표

10일 창립식, 황산 혜경 등 8명 공동대표 추대

2018-04-10     김원행

울산불교환경연대가 10일 창립식을 개최했다.


울주군 영남알프스 산악문화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능행 스님(정토마을이사장)이 상임대표로 추대됐다. 황산스님(황룡사 주지), 혜경스님(법왕사주지) 등 8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울산불교환경연대 임원 등 회원은 총 100여명이다.

능행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자연으로부터 인간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울산시민과 함께 자연과 인간이 서로를 살려내는 파란 울산, 맑고 아름다운 울산이 되도록 환경단체로서 역할을 성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스님은 "환경운동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능행스님과 혜원스님(오봉사주지), 천도스님(백련사주지) 등과 화정스님(성담사주지)을 비롯한 아홉 분의 운영위원, 100여분의 회원님들께도 감사하다"는 격려사를 했다.

계속해서 울산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중 한 사람인 노동식(울산 불교신도회 부회장)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오늘 환경보살의 원력을 모아 청정불국토 건설의 길로 나아간다"며 "울산불교환경연대의 출범은 참회와 환경보살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울산불교환경연대 2018  사업계획(안)은 불살생 오계수계식 등 7대 실천사업과 울산하천 정화사업 등 4가지의 실천사업으로 짜여져 있다.
 

[뉴스렙=김원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