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정찬우, '공황장애' 극심…방송 잠정 하차

2018-04-16     Lucas, Lee 기자
사진제공=컬투엔터테인먼트

컬투 정찬우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출연 중인 방송을 모두 중단했다.

정찬우는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다"며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없어 일단 방송을 쉬려고 한다"고 말했다.

소속사 컬투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찬우가 오랜 기간 당뇨와 이명 증상을 앓아왔다"며 "최근 조울 증상이 심해졌고,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아 휴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정찬우는 컬투 멤버인 김태균과 함께 2006년부터 12년간 라디오를 이끌어왔다. 또 TV 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이영자, 신동엽, 김태균과 함께 8년을 진행해왔다.

'두시 탈출 컬투쇼'와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정찬우의 자리를 당분간 비워둔 채 운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컬투쇼'의 경우 후임MC 없이 스페셜 MC로 대체하며, '안녕하세요'는 정찬우를 제외한 3MC 체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우의 갑작스런 하차소식에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응원의 뜻을 전하고 있다.

[뉴스렙=Lucas Lee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