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GBC 환경영향평가 통과

조건부 심의, 봉은사 일조권 침해 주장에도 불구

2018-04-17     조현성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건립안의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됐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GBC 관련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열고, '조건부 동의'로 통과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일조 시뮬레이션, 물수지 분석, 조명에너지 절감 방안 등 세 가지를 보완 제출해얗 나다.

일부 언론은 서울시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현대차그룹이) 세 가지 문서를 더 제출해야 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돼 '재심의'가 아니라 '조건부 동의'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이번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통과로 현대차GBC 건립까지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건축심의, 굴토심의 등 3개 절차가 남았다.

한편, 조계종 봉은사는 GBC가 건립되면 봉은사 일조권이 침해돼 수행환경이 훼손되고 문화재 손상이 우려된다면서 극렬하게 반대해 왔다.

[뉴스렙=조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