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21개월 만에 우승…LPGA 통산 15번째

2018-04-30     Lucas, Lee 기자
사진출처=LPGA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21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던 리디아 고는 4라운드 경기 6번 홀까지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면서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결국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7번 홀 버디로 반격을 시도하며 10번 홀에서 선두를 탈환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와 연장전까지 벌이는 등 접전을 펼친 그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최종 12언더파 276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LPGA 투어 대회에서 21개월 만에 이룬, 통산 15번째 우승이다.

상금은 22만5000달러(한화 약 2억4000만 원)다.

한편, 리디아 고는 현재 세계랭킹 18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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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Lucas, Lee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