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박진영, '구원파' 의혹에 반박…간증문 공개

"구원파 집회? 어떠한 관계도 없다."

2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트위터에는 간증문 전문을 게재했다.

이는 이날 오전 디스패치가 "박진영이 지난달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여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반박한 것이다.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전도 집회를 주도했고, 해당 집회에는 배우 배용준도 있었다면서 영상과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논란이 된 이유는 구원파 교파 중 하나인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지도자가 故유병언이고, 박진영의 아내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이며, 이날 모임에 세월호 회사 청해진 해운의 대주주인 변기춘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박진영은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구요?"라며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게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거죠?"라며 "이왕 이렇게 된 거 제 간증문을 올릴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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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Lucas, Lee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