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은진, 팀 탈퇴 "무대 공포감 못 떨쳐"…멤버들 "응원한다"

2018-05-08     Lucas, Lee
사진출처=다이아

걸그룹 다이아의 멤버 은진이 팀을 탈퇴한다고 밝혀 화제다.

은진은 7일 다이아 팬카페에 직접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지만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5년 다이아 1집으로 데뷔해 3년간 꾸준히 활동해 온 그는 팀 탈퇴 이유로 건강상의 문제를 꼽았다.

은진은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았다"며 "멤버들이 있어 지금까지 버텨왔지만, 무대에서의 위압감과 공포감을 떨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오랜 시간 생각했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또 다시 이런 아픔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제가 사랑하는 분들이, 또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저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다이아 은진으로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저는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며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멤버들은 은진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다이아(유니스, 기희현 ,제니, 정채연, 예빈, 은채, 주은, 솜이)는 같은 날 팬카페에 "오랜 시간 은진이와 함께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은진이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희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가게됐지만 저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은진이를 위해 결정을 존중하며, 응원해주기로 했다"며 "에이드(팬클럽) 분들도 은진이를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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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Lucas, Lee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