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안타까운 근황 공개..."결론이 화목하지 않게 끝났다"

2018-06-14     김희원 기자
(사진=SBS)

가수 장윤정 엄마인 육모씨가 사기혐의에 휘말렸다.

장윤정의 엄마는 육씨는 지인에게서 빌린 4억여 원의 돈을 갚지 않아 경찰에 구속됐다.

장윤정 엄마 육씨는 2015년부터 2년여간 지인 A씨에게서 여러 차례 걸쳐 4억 1500만원을 빌렸다.

같은 해 장윤정은 눈물의 가정사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당시 "가족들과 같이 살고 싶어서 집을 샀다"며 "제가 열심히 일하면 가족들이 좋아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장윤정은 "결론이 화목하지 않게 끝났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또 장윤정은 "내가 엄마가 돼서가 아니라 나의 엄마를 이해한다"며 "가난했던 집인데 돈이 많은 상황에서 적응 못 했던 게 당연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돈 써보라고 하면 놀라서 잘 못 쓸 것 같다"며 "놀라서 (돈을) 안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그런데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6월 12일 경기 양평에서 육씨를 붙잡은 후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육씨는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사기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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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