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니 핀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배우 조수향 해설

2018-06-19     Lucas, Lee

프랑스 개봉 첫 주만에 프랑스 박스오피스를 1위를 차지한 영화 '페니 핀처'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19일 영화 '페니 핀처'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했으며, 오는 23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만든 영화를 말한다.

배우

무결점 모태 구두쇠의 짠내 폭발 코미디 '페니 핀처'의 배리어프리 버전은 윤재연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조수향 화면해설을 했다. 두 사람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 '요가학원' 등을 연출한 윤재연 감독은 처음으로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했다.

그는 "'페니 핀처' 배리어프리버전을 연출하면서 시각, 청각장애인 관객의 입장이 돼 영화를 생각해보는 중요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제작에 참여하게 돼 행복하고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이기도 한 배우 조수향은 영화 '앙리앙리' 이후 두 번째로 화면해설에 참여했다.

조수향은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뿌듯한 경험이었다"며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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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Lucas, Lee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