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5% 동결

2018-07-12     오세영
(사진출처=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30일 기준금리를 6년 5개월 만에 0.25% 포인트 올린 뒤로 5번째 동결 결정이다.  소비·투자·고용 등이 악화하는 경기 지표가 쌓이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리스크가 커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현상은 유지된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0.5% 포인트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두 번 더 기준금리를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따라서 한은이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간다면 금리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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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오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