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열대야'…낮 최고 대구 37도·광주 36도 등 '폭염' 계속

2018-07-16     조용희
16일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 16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부터 모레(18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지역은 오후 한때 구름많겠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밤사이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면서 어제에 이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

열대야 기록 지점 밤 최저기온 현황(오전 7시 기준)은 ▲강릉 27.5도 ▲대전 25.7도 ▲포항 27.6도 ▲대구 25.9도 ▲울산 25.7도 등이다.

무더위는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강화되는 곳이 더욱 늘어나겠고,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늘어나겠다.

또한,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고온에 높은 습도로 인하여 불쾌지수와 열지수가 높아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낮 동안의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전국 주요 도시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4도, 춘천 23도, 대구 26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울릉/독도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5도, 춘천 35도, 대구 37도, 광주 36도, 부산 32도, 제주 32도, 울릉/독도 3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부산·울산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전남·부산·울산·경북·경남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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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조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