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 밑이 이색 야외 영화관으로…5개 테마로 구성된 20편 무료 감상

2018-07-19     김기윤
청담대교

한강 다리 밑이 가장 시원하고도 이색적인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7월 21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한강 다리 밑과 인근지점 4개소에서 '2018년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광나루 천호대교(남단) ▲뚝섬 청담대교(북단) ▲여의도 원효대교(남단) ▲망원 서울함공원 앞 잔디밭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희망 ▲사랑 ▲환상 ▲화해 ▲행복 등 5개 테마로 구성된 총 20편의 영화를 무료로 감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

첫 번째 주간인 21일에는 희망을 주제로 ▲'빅 샤크:매직 체인지' (천호대교) ▲'얼리맨' (청담대교) ▲'원더' (원효대교) ▲'빅풋 주니어' (망원 서울함공원) 등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전 연령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가 상영된다.

'2018년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참여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 다리밑 영화제'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며 "이번 주말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한여름 밤의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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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기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