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드루킹 특검 기간연장으로 철저하게 진실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8-08-22     조용희
사진출처=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이 "드루킹 특검 기간연장으로 철저하게 진실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드루킹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의 올바른 선택권을 방해한 드루킹 일당의 구체적인 행태가 상당부분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하지만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지사와의 공모, 청와대 인사 등 권력의 중심부에 있는 관련인들에 대한 수사는 아직 제대로 파헤쳐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특검이 종결되면, 민주주의를 파괴한 이 사건은 미궁 속에 빠질 수 있다"며 "결국 김경수 지사는 물론, 청와대 핵심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종결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당대표, 당권주자들, 국회의원 등 권력자들의 압력과 겁박에 특검이 굴복하는 것으로 국민들께 비쳐지고, 정치권과 특검에 대한 국민불신을 초래할 것"이라며 "수사대상자들이 촉박한 수사 기한을 빌미로 특검 조사를 피할 작은 틈조차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특검 기간을 연장하여 더욱 강력하고 치밀한 수사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이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바로 국민이고, 특검의 뒤에는 국민들이 있다"면서 "특검은 기간을 연장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국민 앞에 철저하게 진실을 밝혀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1@newsrep.co.kr]

[뉴스렙=조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