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호우특보' 경기북부·강원북부 시간당 50mm↑'매우 강한 비'

2018-08-29     조용희
특보현황

29일 오후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오늘 25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다.

주요지점의 누적강수량(29일 오후 4시 현재)은 ▲중면(연천) 442.5mm ▲관인(포천) 429.5mm ▲하봉암(동두천) 392.5mm ▲적성(파주) 367.5mm ▲남면(양주) 312.0mm ▲동송(철원) 431.0mm ▲서화(인제, 강원북부산지) 350.0mm ▲방산(양구평지) 293.0mm ▲북산(춘천) 256.5mm 등이다.

오늘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계속 되겠고 전라내륙과 경북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30일까지)은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100~200mm(많은 곳 250mm 이상)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강원영동, 충청도, 경북북부, 전라도, 서해5도(29일) 30~80mm ▲경북남부, 경남, 제주도, 울릉도·독도 10~50mm 등이다.

강한 비구름대는 차차 남하하면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오늘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시간당 4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와 함께 강수가 집중되겠고,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전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오후, 경상도는 밤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모레(31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가끔 비가 오다가, 충청도는 낮에 그치겠다.

현재, 일부 남부내륙과 제주도(북부와 동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내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4도, 춘천 23도, 대구 24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울릉/독도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29도, 춘천 29도, 대구 31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2도, 울릉/독도 28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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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조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