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경제 어려운 것 사실...조금씩 나아질 것"

2018-10-11     조현성
사진=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사진)가 현재 국내 경제가 어렵다고 인정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경제 체질이 많이 약해졌다. 그것을 갑자기 끌어올릴 수는 없다"고 전제한 후 한 말이다.

이해찬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시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경제 문제는 서서히 좋아지고 서서히 나빠지고 하는데 현재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경제 체질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다. 일자리는 한꺼번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세심하게 노력해야 한다. 내가 볼 때 이제 바닥을 친 것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도지사들이 좀 더 정성과 관심을 갖고 일자리 만드는 일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남북 관계가 앞으로 많이 변화할 것이다. 최근 두번 북한에 가서 보니까 남북관계를 확실히 개선하겠다는 북쪽 의지가 분명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방분권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정부 조직 인사 재정의 지방 분권 의지가 강하다. 문 대통령 재임 기간 혁신적인 지방 분권화를 위해 당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