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만나는 참 편안한 템플스테이

푹 쉬고 집중력도 키우는 제주 원명선원 프로그램

2018-11-23     조현성 기자

'저절로 깨닫고, 애쓰지 않는 수행'. 제주 원명선원 수련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제주 원명선원(선원장 대효 스님)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을 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원에서는 1박 2일, 2박3일, 5박6일 등 다양한 일정으로 삼매체험 참선, 단식수련회 등을 개최한다.

원명선원 프로그램은 사찰뿐 아니라 제주 명소 곳곳을 연계해 진행된다. 짜여진 생활을 피해온 참가자들을 위한 느슨한 진행도 특징이다.

원명선원은 통찰로 지혜를 얻고, 자신감 창의성을 높이고, 우울증 신경쇠약 정서불안 등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단식과 수련을 병행한 고혈압 당뇨 아토피 등 개선 효과도 있다고 했다.

원명선원 단식은 단식 전 감식과 단식 후 보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효 스님이 개발한 금강단식은 요요현상이 없다. 원명선원은 하루 최고 3kg을 감량할 수 있다고 했다.

원명선원은 지난 10월부터 2박3일 일정을 세차례 진행했다. 다음달 7~9일 4회차 수련을, 21~26일 5회차 수련회를 개최한다. 내년에도 계속한다.

원명선원 선원장 대효 스님은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인이 삼매체험을 통해 빗나간 습관과 태도를 바람직하게 변화할 수 있는 수련 프로그램, 깨달음을 구하지 않더라도 자신도 모르게 깨달음이 다가오는 무공용(無功用-한다는 의식 없이 함)의 공부법 수련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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